안녕하세요! 연말연시,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명절. 생각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지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분들 덕분이라는 생각, 혹시 해보셨나요?
특히 명절 선물이나 급하게 필요한 물건들을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택배 기사님들! 남들 다 쉴 때, 오히려 가장 바쁘게 움직이며 우리의 편의를 위해 애써주시잖아요. 저도 이번에 부모님께 보낼 선물을 주문하면서 ‘기사님들 정말 고생 많으시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너무나 충격적이고 화가 나는 소식을 접하게 됐어요. 바로 우리 사회의 필수 노동자가 된 쿠팡맨, 택배 기사님들이 명절을 맞아 회사로부터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는 이야기예요.
꿈의 프로모션? ‘명절 단가 6배’의 달콤한 유혹
이야기의 시작은 아주 솔깃해요. 쿠팡이 명절을 앞두고 ‘명절 프로모션’이라는 걸 내걸었대요. 내용인즉슨, 쉬고 싶은 명절에 나와서 배송 업무를 하면 평소보다 무려 ‘6배’에 달하는 배송 단가를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었죠. 여러분, 한번 상상해보세요. 하루 일해서 엿새 치를 벌 수 있다니, 정말 꿈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아마 많은 기사님이 ‘이번 명절은 반납하고 바짝 벌어서 가족들 선물이라도 두둑이 챙겨주자’, ‘대출금 갚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희망에 부풀었을 거예요. 실제로 이 제안에 많은 분이 연휴의 달콤한 휴식을 포기하고 현장으로 달려 나갔다고 해요.
존재하지 않았던 인센티브, 사라진 약속
하지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어요. 2025년 12월 3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명절 내내 쉴 틈 없이 일했던 기사님들 중 상당수가 약속받았던 인센티브를 아예 받지 못했거나, 받아도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을 받았다는 거예요. 6배는커녕,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수입에 그친 분들이 속출했다는 거죠.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건 명백한 ‘농락’이고 ‘기만’이잖아요.
생각할수록 정말 화가 나네요. 회사의 프로모션을 믿고, 더 나은 수입을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한 시간과 노동력을 투자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는 거죠? 기사님들은 단순히 돈을 못 받은 걸 넘어, 자신의 노력이, 그리고 그 희망이 무시당했다는 깊은 배신감을 느꼈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겐 생계가 걸린 절박한 문제였을 텐데 말이에요. 회사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약속을 하고, 또 지키지 않은 걸까요?
플랫폼 노동의 그늘, 언제까지 반복될까?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기업의 ‘실수’나 ‘해프닝’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이건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은 플랫폼 노동의 어두운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더라고요. 플랫폼 노동자들은 회사에 직접 고용된 정규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런 불공정한 대우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어요. 회사는 ‘프로모션 조건 미달’이라거나 ‘정책상 오류’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기 쉽고, 노동자들은 개개인으로서 거대한 기업에 맞서 목소리를 내기가 너무나도 어렵죠.
결국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인력’이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까지 미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어요. 남들보다 더 힘들게 일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의 기대를 이용해 단기적인 인력 수급 문제만 해결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약속’과 ‘신뢰’는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행태. 이게 과연 건강한 기업 문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들의 땀방울이 눈물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새벽에 주문한 물건을 아침에 받아볼 수 있는 ‘로켓배송’의 편리함 뒤에는,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도로 위를 달리는 기사님들의 고된 노동이 숨어 있어요. 그들의 땀방울이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는 거죠. 그렇다면 우리 사회와 기업은 그들의 노동에 합당한 대우와 존중을 보여줘야 하는 게 마땅하지 않을까요?
이번 MBC의 고발 뉴스는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고 생각해요. 억울함을 호소할 곳 없던 기사님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리고, 기업의 부조리한 관행에 경종을 울렸으니까요. 이런 용기 있는 보도가 더 많아져야만, 제2, 제3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거예요.
단순히 약속된 돈을 떼먹힌 사건을 넘어, 한 사람의 희망과 신뢰를 짓밟은 이번 쿠팡의 명절 프로모션 논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일이 우리 주변에서 계속 일어나도 정말 괜찮은 걸까요? 댓글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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