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핵심만 간단하게 기록하고 구체적인 것은 추후 다시 글을 작성하던지, 이 글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일반적인 검색으로 나오는 Homebrew 설치, Game Porting ToolKit 설치 방법은 그대로 따라한다.
툴킷을 설치만 한 상태에서 CrossOver 서비스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CrossOver 서비스는 Wine 을 좀 더 쉽게 설치하고 Windows 용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 설치, 실행을 굉장히 편하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가격이 사악해서 함부로 구매를 할 수는 없다. Trial 14일 데모 버전으로 설치를 해서 게임 런처나 게임을 설치하는 데까지만 사용하고, CrossOver 로 설치한 파일들을 옮겨서 독립으로 Wine 을 실행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일단 나는 스팀 디아블로4 를 구매했다. CrossOver 를 이용하여 스팀을 설치하고, 디아블로4 설치도 진행하자. 스팀은 설치, 실행을 쭈욱 진행하면 되지만, 디아블로4 는 설치만 하고 실행은 하지 말자.
디아블로4 를 실행하기 전에 CrossOver "Wine 구성" 옵션을 실행한다. 다른 블로그 글에서, Wine 실행 운영체제 버전을 Windows 10 으로 변경하라는 구간이 있다. 이와 똑같은 상황인데, CrossOver 에서 Wine 구성을 보면 다른 설명글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등록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Windows 10 이나 11 로 전역 설정을 변경해 주고 프로그램 추가를 해보자. 디아블로4 가 설치된 경로로 가서 디아블로4 실행파일을 등록한다. 그리고 Wine 구성 창을 저장하고 닫는다.
그리고 디아블로4 실행.
디아블로4 실행이 잘 될 것이다.
Wine 설정 파트를 진행하지 않고 디아블로4 를 바로 실행하면 Windows 버전을 10 이상 지정하라고 경고메시지가 뜨고 실행이 되지 않는다. Wine 구성에서 디아블로4 실행파일을 어떤 운영체제로 실행할 것인지 추가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배틀넷 버전도 동일하다. 디아블로4 설치까지 진행한 후에 실행파일을 Windows 10 이상으로 실행하겠다고 구성을 추가해 주면 된다.
이제 CrossOver 로 설치된 Wine 전체를 내가 설치한 툴킷 Path 로 다 옮겨준다. 그리고 실행해 보면 동일한 설정이 그대로 적용된 Wine 이 실행되고, 게임도 잘 될 것이다.
CrossOver 의 역할은 여기까지다. 지워도 상관없다.